파라다이스 시티 호텔
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
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
코로나로 휴가를 못간 직원들을 위로하려고 회사는 몇 가지 포상 선택지를 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놀러 다니란 선택지. 욕하면서 젤 비싼 거 고르는 알다가도 모를 마음.
사용 기한이 다가와 부랴부랴 예약을 하는데 성수기 제외, 주말 제외, 연휴 붙은 날 제외 등 조건이 까다로워 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...
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갔더니 한가한 호텔이 왜 이리 고향처럼 느껴지는 건지요. 호텔에서 태어난 적도, 전입 신고를 한 적도 없는데 일단 고향! 홈타운 너낌!
생각해보니 호텔만 컸지 정작 객실은 작아 방구석에서 단칸방 체험을 하는 우리 가족들은 작은 침대에서 두 명씩 자면서 좁아 죽겠다고 서로를 헐뜯고 원망하는 시간을 가졌네요. 힐링!
호캉스가 좋은 건 괜스레 호텔방에서 나오는 EBS마저 재미있단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밥을 안 해도 된다는 사실. 집에서 밥 안하고 시켜드시면 그것이 호캉스!!
아우 등쑤셔. 얘들아~ 갈 준비 해!!🤣🤣🤣🤣🤣
#호캉스 #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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